‘하지림’ [일상 (日常)]

하루가 한 달이 1년이 되고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변하는 자신의 ‘일상’을 발견한다. 하지림씨의 2집앨범, 그 첫 번째 곡으로 ‘고향의 봄’은 모던재즈 스타일의 편곡 버전이며, 두번째 ‘일상’, 세번째에 실린 곡은 문대통령께 전하는 연주곡 ’Moon’, 그리고 ‘No’라는 노래곡은 김소현씨의 목소리로, 우리는 태어나면서 숫자가 매겨지고 그 번호에 의해 잠기고 꼼작할 수 없는, 즉 숫자에 의해 조종되고 갇혀있는 우리를 노래했으며, 5번째 재즈 스탠다드 곡 ‘바이바이 블랙버드’, 6번째 그리운 이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어제 꿈에 그를 만나다’ 7번째 ‘뉴욕아리랑’은 우리나라가 하나되어 얼쑤 춤추며 함께 할 그 날을 기다리며 아리랑 선율에 5박의 국악적 리듬으로 연주한 곡이다. 이 앨범은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 그리고 갈라져 있는 우리나라와 불공평을 안고 사는 우리 사회 현실 속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말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