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친탱고(CHINCHIN TANGO) [Impresiones]

반도네오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인 김종완과 피아니스트 이안나, 바이올리니스트 강소연, 비올리스트 정하람으로 구성된 친친탱고의 첫 번째 앨범 [Impresiones]는 김종완의 자작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공간과 자연이 주는 이미지와 인간의 내면의 성찰을 영감으로 작업하여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곡가의 특징이 녹아든 이번 앨범 [Impresiones]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감성적으로 받아들이고, 내면에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친친탱고만의 음악으로 풀어냈다.

[곡해설]

01. 달맞이
- 한 장소가 갖는 다양한 감상을 담은 -
어둑한 밤 어귀를 지나, 뚝뚝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걸어본다.
조금은 힘들었던 나의 하루를 곱씹어 보며, 밤하늘을 밝히는 달에게 위로를 받아본다.
나에게로 점점 다가오는듯한 밝은 달처럼 더 나은 내일이 다가오기를 바라며

02. Sunset in Paris
- 파리 여행의 추억을 담아낸 -
파리를 여행하던 중, 따뜻한 향기가 나는 빵집에 들려 크루아상 하나를 사,
노을이 강물위에서 반짝이는 모습을 바라보며 떠올린 곡
언제 어디서든 이 곡을 듣는 순간 자신만의 영원한 추억을 떠올리길 바라는 마음이다.

03. 단역
- 성찰적 질문을 시작으로 위로의 메시지를 표현한 -
아무런 관객도 없는 무대 위, 나만의 무대가 펼쳐진다.
주인공의 그림자 뒤에 선채로 화려한 조명을 받지 못하더라도, 나만의 무대를 위해 진심을 다해 연기한다.
연극이 클라이맥스로 다다를 즈음 화려한 조명이 켜지고, 많은 관객들이 나에게 집중한다.
웃고, 울고, 모든 감정을 토해낸 후 다시 돌아보면 컴컴한 무대와 텅 빈 객석과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단역’인 이 순간도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