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위나
발매일 2014-06-18
장르 Acoustic
포맷 싱글
발매사 ㈜ 디지탈레코드
2013년 1집 [in the mean time] 이 후 꼭 1년 만에 발매되는 위나의 앨범이다! [내 노래]
1집은 일본 라이브 투어 중 우연히 만난 친구들과의 라이브 앨범 (원테이크 녹음, 3시간 정도의 총 녹음 시간)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1년 동안 차곡차곡 준비되고 녹음된 위나의 실질적인 1집이라 볼 수 있다. 위나가 작사 작곡한 오리지널로 채워졌으며,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녹음한 6곡의 각기 다른 스타일의 편곡을 들을 수 있다. 오랫동안 그녀의 워너비였던 Dianne Reeves 나 Natalie Cole과 같은 재즈 보컬리스트들의 팝 스타일 편곡을 떠올리게 하는 앨범이다.
1집에서 드러머겸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Shigeki Okubo 와 'mono-folio'라는 팀을 이끌며 여러 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는 Mizuho Hirata 가 편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특히, Celine Dion과 Tom Scott 등 유명한 뮤지션들의 프로듀서이기도 한 Kenji Nakai 가 믹싱과 프로듀싱을 맡아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만한 트랙은 "내 노래"와 "부산,이곳에서" 이다.
"내 노래"는 위나 본인의 이야기이며, 노래하는 여자로 또 두 아이의 훌륭한 엄마이기도 한 위나의 삶이 그녀의 싱어송라이팅 실력과 함께 녹아있다. "부산,이곳에서"는 부산을 터전으로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활동해왔던 '위나' 자신의 추억과 향수가 굉장히 밝은 편곡에 담겨있으며 마치 '춘천 가는 기차처럼' 부산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싶어지는 곡이다. 불과 일 년 남짓한 사이 그동안 밀린 숙제를 해내듯, 끊임없이 작업하는 위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내년 이맘때 위나의 또 다른 앨범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