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아코프로젝트
발매일 2021-12-17
장르 Acoustic
포맷 EP
발매사 (주) 꾼엔터테인먼트아트앤컬쳐
아코프로젝트 (ACCO PROJECT)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4명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프렌치 집시 재즈 밴드로서 감성 가득한 프렌치 집시 음악, 낭만적인 3/4박자 뮤제뜨 재즈, 그리고 아름다운 샹송을 연주하는 밴드이다.
이번 아코프로젝트의 첫 EP는 프렌치 감성을 입힌 3곡의 자작곡을 담았다.
1번 트랙 ‘토곡의 밤’은 몇 년 전, 각자의 모든 일을 마치고 늦은 밤 부산 토곡에 사는 지인의 집에 모여 하하호호 삶과 꿈을 나누며 즐거웠던 때를 회상하며 만든 곡이다.
하지만 이제 그 시간은 추억일 뿐.
모두에게 각자 하나씩은 있을 법한 이제는 되돌아 갈 수 없는 그 시간의 추억에 대한 그리움과 아련함을 이 곡으로 함께 공유하고 싶다.
2번 트랙 ‘Dauphin’은 개인적으로 빠른 곡을 선호하는 편인데, 빠른 곡 중에서도 특히 마이너한 느낌을 좋아한다. 이 곡도 그러한 점이 큰 포인트라 생각한다. 'Dauphin'은 한국어로 돌고래라는 뜻인데, 사실 돌고래와는 관련이 없는 곡이다. 단지 곡을 완성시키고 컴퓨터 화면을 봤을 때 돌고래 쇼 공연 광고가 떠 있었을 뿐.
마지막 3번 트랙 ‘Compagnon’은 부산 전포동, 지금은 전포카페거리로 유명해졌으나 카페거리가 생기기 전 초록초록한 식물로 뒤덮인 아기자기한 카페 하나가 있었다.
이름은 '꼼빠뇽 (Compagnon)'.
프랑스어로는 '동료'라는 뜻이지만 영화 '해피해피브레드'에서는 '빵을 나눠 먹는 사이'로 정의한다.
그곳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마셨던 드립커피, 같이 나눠 먹던 여러 빵들, 그리고 재잘재잘 함께 나눈 대화들까지.
세련되지 않지만 빈티지함이 주는 아늑하고도 편안한 감성과 그 시절 기분 좋음을 연주로 남기고 싶었다.
앞으로도 우리의 일상을 음악으로 계속 풀어낼 수 있는 밴드가 되길 바라며.
Accordion 이지혜
A.Guitar 김윤정, 김선훈
Bass 김선훈
Drums 임성완
Violin 주소영 (Track 3)
Produced by 이지혜
Composed by 이지혜 (Track 1,3) 김윤정 (Track 2)
Arranged by 이지혜, 김윤정, 김선훈, 임성완
Recorded by 김병규 @Say Sue Me Studio
Mixed by 김동은 @Easthill Recording Studio
Mastered by 김시온 @Tebah Music
Cover Design by 라킷키 @la-kitki.com
instagram.com/acco_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