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동인 담소

<풍류동인 담소>는 담은 소리라는 뜻으로, 정성스레 만든 소리를 담아내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단체이다. 담소를 나누면서도 들을 수 있는 편안한 음악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여유를 선물하고자 한다.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는 모두 빠름에 익숙해져 있다. 패스트푸드, 초고속 인터넷, 그리고 빠른 음악. 사람들은 좀 더 빠른 것을 원하고 있고, 이는 국악에서도 마찬가지다. 보통 많은 사람이 국악 하면 흥과 한을 떠올린다. 하지만 우리 음악에는 느림과 여백의 미로 표현할 수 있는 편안함도 있다. 그런 음악을 풍류방 음악이라 볼 수 있는데, 풍류동인 담소는 풍류방음악을 재창작하는 팀으로 경남지역에서의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알리며 도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젊은 연주자들이 전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우리의 전통을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의 현대 문화를 접목시키는 것도 또 하나의 시대상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전통과 현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과거와 미래를 이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팀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