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나에게 찾아오셔서 인생의 의미를 알게 하신 주님. 검다 못해 시꺼먼 나의 마음을 뚫고 한줄기 빛을 비춰주신 나의 주님. 예수님께 은혜를 구하는 사람은 많아도 그 은혜에 감사하며 예수님을 위해 살아가려는 사람은 만나기 드물다. 나 또한 그랬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신 이후 머리로만 알았던 죽음의 의미를 가슴으로 내려 알게 되었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주님의 십자가가 내 가슴속에 깊이 새로움으로 박혔다. 죽음을 이기신 고난의 십자가. 그 십자가가 이제는 영광의 광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진심으로 나는 바란다. 그 바램이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넘어 하나님이 믿는 사람이 되고 싶다. 모든 위선을 훌훌 벗어버리고 하나님이 기꺼이 믿고 맡기시는 그런 사람 말이다. 어둠 속에 한 줄기 빛이 되어 오신 주님을 찬양한다. 이 전, 위선적이었던 나의 모든 삶을 회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