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월간 김제성 - 10월에 사진
2014년 월간 김제성 - 10월에

아티스트 김제성

발매일 2014-01-27

장르 Ballad

포맷 싱글

발매사 (주)광수미디어

치열한 삶의 현장에 놓여져 있다. 누구도 자신을 위하지 않는다고 불신하며 사는 것만 같다. 개인적이고, 물질만능적이고, 소모품적으로 전락한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물어본다. 다른 이의 어깨를 기대기도 또 누군가에게 어깨를 빌려줄 여유도 없다. 이렇게 사는 것이 정말 잘 사는 걸까? 조물주가 우리를 만드실 때 이런 삶을 원하셨을까? 허무주의에 빠져서가 아니라 냉정히 바라보면 현실의 무의미함과 각박함이 삶을 무기력하게 하고 있는 것을 본다. 아픈 이와 외로운 이를 돌아 볼 여유도 없이 무감각하게 사는 우리를 본다. 이 모든 것이 불신의 상처로 얼룩진 사랑의 메마름이리라. 이해관계의 관심이나 사랑이 아니라 진심으로 서로를 위하는 사랑이 그리운 시대다.

본 곡은 그런 우리를 돌아보게 만든다. 어떨 땐 너무도 순진한 것 같고, 어떨 땐 너무도 인위적인 것 같은 이 노래는, 실은 우리의 마음 속에 한 가지씩 숨겨 둔, 이루지 못한 동화와 같은 사랑이다. 이루지 못한 사랑.. 그래도, 아니 그렇기에, 힘들 때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서로의 마음을 지켜주며 함께 갈 수는 정말 없는 걸까? 쉽지만, 쉽지만은 않은 우리들의 숨겨 진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서로가 서로에게 어깨를 빌려 줄 만큼 진심으로 넉넉한 마음을 가진 이가 참 그리운 시대다. 그 누군가가 그립기에 더욱 이 노래가 애절하게 들린다.

그대는 어떤가? 누군가 기댈 어깨가 있는가? 또 넉넉히 어깨를 빌려줄 누군가가 있는가? 노래와 더불어 상상만 할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어깨를 빌려 줄 수 있는 넉넉한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이 노래를 어떻게 평가할까? 말로 다 할 수 없이 노래에 잘 표현되어 있는 것 같지만 굳이 말해보자면,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에 따뜻하게 들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곡이라 여겨진다. 이 노래를 만약 그대가 좋아하게 된다면 듣는 걸로 그치지 말고 그대가 먼저 누군가에게 어깨를 빌려주려 노력했으면 한다. 여기에 서두에 부정적인 것 같이 그렸던 우리의 삶이 긍정으로 바뀌는 아름다운 마법으로 숨어 있다. 그대가 누군가의 어깨를 먼저 빌려주려 진심을 보인다면 불신은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그대가 보였던 진심으로 그 사람이 다가와 쉴 것이다. 그럼 확언하건 데 두 배의 감동과 행복이 함께 할 것이다.

김제성의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를 위한, 그대를 향한, 그대와 함께 할, 누군가의 진심 어린 노래임이 확실하다.

Credits

작사, 작곡, 편곡: 김제성

Vocal: 김제성

A. Guitar: 김제성

Contrabass: 최광문

TRACKLIST